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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세월호 사고 피해자 위해 1천만원 기부

김형열

입력 : 2014.04.20 11:16|수정 : 2014.04.20 11:47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 천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SK 구단은 김광현이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위해 모금활동을 진행 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광현은 이번 세월호 사고에서 많은 희생자가 나온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나왔습니다.

김광현은 "안산 출신으로 남의 일 같지가 않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부 이유를 밝히고, "기적이 존재하는 한 생존자가 꼭 나올 것으로 믿고 팬들과 함께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하겠다"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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