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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내 사망자 수습…실종자 생존 여부 오늘 확인 전망

장훈경 기자

입력 : 2014.04.20 02:42|수정 : 2014.04.20 02:42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침몰 나흘 만인 어제(19일) 오후 선체 객실에 진입해 사망자 3구를 수습함에 따라 생존자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어제 오후 11시 48분쯤 선체 유리창을 깨고 객실 내부로 진입해 남자 3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침몰 사고 발생 이후 87시간 만에 선체 내 사망자가 수습된 것입니다.

수색팀은 선내 진입에 성공한 만큼 실종자들이 대거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과 휴게실, 편의점 등을 집중수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실종자들의 생존 여부는 이르면 오늘 확인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최대한 수색에 집중하되 실종자 가족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 인위적인 인양은 없다는 견해입니다.

합동구조팀은 현재 조명탄 880발과 채낚기 어선 등을 동원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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