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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32명으로 늘어…270명 생사 확인 안돼

장훈경 기자

입력 : 2014.04.19 18:14|수정 : 2014.04.19 18:56


세월호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19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모두 32명의 사망자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6시 공식 브리핑을 열고 오후 4시 55분쯤 구명조끼를 착용한 신원미상의 여성 사망자를, 5시 47분에는 신원미상의 사망자 1명을, 5시 58분에는 신원미상의 여성의 시신을 각각 추가로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3명은 애초 앞서 4층 창문 안쪽에서 민간 잠수사들이 목격했다고 말한 사망자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책본부는 야간 수색구조활동을 위해 일몰부터 다음 날 날이 밝을 때까지 총 4차례, 880발의 조명탄을 투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저인망 어선 4척을 투입해 시신유실에 대비하고 있고 야간 조명을 지원하기 위해 채낚기 9척이 순차적으로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책본부는 오후까지 선내 수색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다가 오후 5시부터 5시 20분 사이 잠수사 3개조, 6명을 투입해 선체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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