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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안산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4.19 10:48|수정 : 2014.04.19 11:04


안산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집단 피해를 본 것과 관련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산시는 단원고 학생과 교사들의 희생이 큰 만큼 정부가 안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경기도를 거쳐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고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태풍,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와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재난 대응과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국고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전준호 안산시의회 의장은 오는 22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예정이라며 정부도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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