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학교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초·중·고교에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장 훈화나 담임 조·종례 시간을 활용해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5명 중 2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안전교육 계기교육(특별수업)을 시행한다.
계기교육은 관련 교과 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국가기관이나 공인된 관련 기관에서 제작한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학교가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떠날 때는 학생들에게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철저히 가르치도록 했다.
현재 서울지역 학교 1천300개교 중 올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갈 예정인 학교는 428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 학교 중 선박을 이용하는 곳은 없다.
학부모들은 수학여행을 보류하거나 중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위약금 때문에 난감해하는 상황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