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점에 대한 논의가 나오는 것과 별개로 한미연합사령부 체제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주장했습니다.
틸럴리 전 사령관은 미국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에서 열린 오찬 연설에서 "누가 권한을 갖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주한미군을 지휘했던 그는 연합사령부 체제가 한반도 안정에 기여하는 기반이라며 "전시작전권을 전환하더라도 연합사 자체를 해체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한국에서 미국의 한미동맹 수호 의지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미국은 동맹 수호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과 중국간의 관계 강화에 대해서는 "한미동맹관계에 악영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고, 북한 주민을 고립시키는 행위는 "북한 정권을 공고히 할 뿐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 한미관계를 위협으로 여기게 만들 수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보였습니다.
한미 두 나라는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