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 시당국이 공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내 53개 공장에 올해 내 이전을 명령해 주변 지역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베이징 시는 철강이나 중공업, 화학 분야의 53개 공장에 대해 다른 지역으로 옮겨 갈 것을 명령했으며 이들에 모두 9천5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5억 원 상당을 보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인민일보는 앞서 베이징시 관리를 인용해 올해 안에 문을 닫아야 할 공장이 5백 개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이전 명단에는 중국 주요 철강 기업인 셔우강의 노후화한 철강제련 공장과 포천 5백대 기업에 올라 있는 신싱 캐세이 인터내셔널그룹의 화학공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베이징시의 이전 명령에 따라 베이징시와 베이징을 둘러싼 허베이 성이 '공기오염과의 전쟁'의 전면에 서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석탄 소비가 느는 상황에서 베이징 등 대도시의 석탄소비와 산업생산을 낮추려는 시도는 다른 지역에는 오염을 참으라고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