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구조 활동 지원 방침과 한국에 대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자신과 부인 미셸은 미 국민을 대신해 비극적인 선박 침몰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고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한국민들의 유대는 강하고 항구적이라면서 한국의 친구들이 수 많은 젊은 학생들의 목숨을 잃은 끔찍한 일을 겪고 있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색 구조와 관련해 앞으로 수일간 한국의 요청에 따라 모든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주 한국 방문 때도 다짐하겠지만 한국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좋은 일이 있을 때나 나쁜 일이 있을 때나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