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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 승선자 정보 해당국에 통보

김영아

입력 : 2014.04.17 16:00|수정 : 2014.04.17 16:17


외교부는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승선했던 외국인 관련 정보를 해당국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안산 단원고에 다니는 러시아 국적 학생 1명이 실종 상태이고 필리핀 국적 2명도 승선해 있었지만 구조됐다면서 이런 사항을 해당국의 주한대사관에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16일)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외교부에는 서울 주재 외국공관으로부터 자국 국민의 안전을 확인하는 전화가 빗발쳤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미국을 비롯해 각국 정부가 구조 지원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원이 필요할 경우 관계 부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관계국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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