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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푼 가슴을 안고 떠난 수학여행길이 '비극'으로 끝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곳곳에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친구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절절한 메시지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너도 얼른 돌아와', '보고 싶어', '꼭 살아서 돌아와' 등 칠판과 책상 등에 빼곡히 적힌 글들은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붉힙니다.
하나같이 같은 마음으로 적었을 실종 학생 지인들의 글은 SNS상에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쓴 문장 하나하나에는 내 친구, 내 가족이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