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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사일 이어 헬기 국외수출 추진

입력 : 2014.04.17 11:18

독자개발 '경량 헬기' 동남아시장 공략


중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경량 헬리콥터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영 중국항공공업그룹은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2.2t급 경량 헬기 AC311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당수 국가가 이미 관심을 보였다고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가 17일 전했다.

이 헬기는 6인용으로 최대 속도가 시속 242㎞, 최대 운항거리가 620㎞이다.

AC311는 관광, 행정 집행 등 중국 내 증가하는 민간 항공기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중국 갑부들 사이에서는 최근 부를 과시하는 수단으로 개인 헬기 구매가 느는 추세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이 헬기가 의료구호, 화재진압, 화물운송 등 다용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헬기가 비슷한 성능을 가진 서방 헬기보다 15%가량 가격이 싸다고 설명했다.

중국항공공업그룹은 AC311 외에 1t짜리 AC310 초경량 헬기와 최대 이륙중량 13t의 AC313 헬기를 잇달아 선보인 바 있다.

대만 언론은 중국이 파키스탄에 C-602 대함미사일 등 각종 무기류를 수출한 데 이어 헬기까지 국외 판매를 추진하면서 군수, 민간 항공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과시'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