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무력충돌 위기가 고조되자 우크라이나 소재 스웨덴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및 크림 반도 여행을 제한했다고 스웨덴 일간지 더겐스 뉘헤테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기업 중 우크라이나 내 영업규모가 큰 식품회사 란트만넨(Lantmannen)은 크림 반도에 직원의 여행금지뿐 아니라 자사제품의 수출도 금지했다.
란트만넨은 키예프 근교 공장에 25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내수 및 러시아 수출용으로 시리얼 등 아침식사용 곡물을 생산하고 있다.
또 다른 스웨덴 에너지 기업인 에이비비(ABB)도 크림 지역 및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직원들의 여행을 제한했다.
ABB 스웨덴 본사의 크리스틴 군나르손 언론담당은 "거주지가 아닌 한 해당 지역에 직원의 여행을 제한한다."라고 말했다.
ABB는 우크라이나 내 190명의 현지직원이 있으며 러시아에는 발전 및 자동화 생산공장 5개와 건설 중인 공장 1개에 총 1천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현재 100여 개의 스웨덴 기업이 우크라이나 내 사업장을 두고 있다.
(스톡홀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