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생존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단 한 사람이라도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과 승객들이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현장으로 향하는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구조인원 발표가 무려 200명 이상 차이가 날 만큼 혼선을 빚은 이유를 묻고, 사고 현장과 연락체계를 바로 잡을 것도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오늘 오전 사고 발생 직후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면서 현장 상황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