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농협생명 고객정보 35만건 부실관리…외부유출 가능성

송인호 기자

입력 : 2014.04.16 16:59|수정 : 2014.04.16 17:35


농협생명이 고객 정보 35만 건을 부실관리해오다 금융당국의 점검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농협생명은 이 사실을 확인하고도 3개월 동안이나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농협생명에 대한 경영실태 점검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생명은 지난 1월 자체 점검에서 외주업체 직원들의 개인 노트북에 35만 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금감원에 이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관련 문건이 적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농협생명은 해당 직원의 USB, 이메일 등 외부유출 경로를 차단했고 개인 노트북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모두 삭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외주업체 직원들도 개인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은 농협생명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점검을 내일부터 개인정보 관리 부실 검사로 전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