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8시 58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조난신호를 보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을 온 학생 등 승객 450여명이 탑승 중이며 현재 침수로 인해 선박이 좌현으로 20도가량 기울어 침몰 위험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해경은 경비정 등을 급파해 구조 중입니다.
세월호에는 수학 여행을 온 안산 단원고 학생 340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고교생 340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으며 구조선에 탑승하기 위해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여객선은 선체가 90% 정도 기울었으며 군과 해경은 헬기를 동원해 구조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