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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사이버 연수생 개인정보 유출…사과문 발표

입력 : 2014.04.15 17:51


경남 진주에 있는 국립 경상대학교에서 사이버 연수교육을 받은 교사들의 개인정보가 2007년 유출돼 지금까지 외국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사실이 드러났다.

15일 경상대에 따르면 2006년에서 2007년까지 원격교육연수원을 이용한 연수생의 개인정보가 2007년 8월께 '구글' 검색에 노출됐다.

이런 사실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이 지난 7일 개인정보 유출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사이버 강의를 받은 교사 1만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전화번호, 수강과목 등이다.

엑셀파일로 올려진 이 정보는 누구나 내려받아 유통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상대는 15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상대는 사과문에서 "사이버 연수과정을 이용한 연수생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2007년 8월께 국내 사이트를 폐쇄하고 구글 검색정보를 삭제하고 나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검색 차단 및 삭제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노출된 정보가 해외 파일공유 사이트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지난 8일께 확인해 검색 중단과 삭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정보가 유통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상대는 유출된 개인정보 중 비밀번호는 연수과정 사이트 첫 가입 시 임의로 부여하는 비밀번호이고, 현재 국내 사이트에는 이 정보가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외국에서 유통되는 자료를 검색해 계속 삭제 요청하는 한편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에게 이메일로 이런 사실을 알리고 학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할 방침이다.

(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