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당국이 해군 창설 65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산둥성 칭다오 앞바다에서 열 예정이던 대규모 '국제관함식'을 취소했습니다.
중국 해군의 량양 대변인은 중국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해군 창설일을 맞아 열릴 예정이던 국제관함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량 대변인은 취소배경에 대해 "중국은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 수색작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수색 작전에 여러 척의 함선을 투입했지만, 아직 성과가 없고 실종자 가족들은 매우 상심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특수한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해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관함식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국제관함식과 함께 중국해군 창설 65주년 행사로 기획된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과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는 해상연합훈련은 애초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