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군인이 예멘 접경지역에서 무장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새벽 3시쯤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 지잔 주에서 접경지역을 순찰하던 국경수비대가 국경 너머 무장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경수비대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9일 서남부 아시르 주에서 순찰 중이던 국경수비대원 2명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진 지 닷새 만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예멘 관계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이 마주한 국경은 천8백 킬로미터에 달해 일자리를 찾아 사우디로 건너가려는 예멘인들의 불법 입국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난 2003년 시작됐다가 예멘 정부의 반발로 이듬해 중단된 예멘 접경 울타리 조성 사업을 지난해 4월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