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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학교폭력 유감…도지사도 관심가져야"

입력 : 2014.04.15 15:29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로 확정된 홍준표 지사는 15일 "진주지역 고교 학내 폭력에 따른 학생 사망사고는 참으로 유감이며 도지사도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 확정 소감을 밝히면서 최근 도내 한 고교에서 11일 만에 잇따라 학생간 폭력으로 2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묻자 "학교폭력은 교육감 소관만은 아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야당 후보와 본선 전망에 대해선 김두관 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됐던 4년전과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며 승리를 낙관했다.

경선 상대 후보의 박심(朴心·박근혜대통령 의중) 마케팅에 관한 질문을 받자 홍 지사는 "광역단체장 후보 정도 되면 자기 힘으로 해야 한다. 옛날부터 대통령 팔아서 잘 된 사람 못봤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심'을 팔수록 스스로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며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높다고 박심을 파는 사람 지지율도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창원시장 후보 경선에 관해서는 "개입하지 않겠다"면서도 단일화한 후보 쪽이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현재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와 '악연'으로 알려진 안상수 후보를 지지할 뜻이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경선과정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회의원들을 향해 다음 총선 때 "페이백하겠다(되갚아주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그는 여전히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아침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국회의원들은 당헌상 경선에 중립을 지키도록 명시돼 있다"며 "2년 후에 국회의원 후보 당내 경선을 할 때 (이번에 중립을 지키지 않은 후보에 대해) 홍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도지사가 선거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고 도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선거에 뛰어든다는 말"이라며 도지사도 대의원으로서 국회의원 공천에 의사 표명을 할 수 있고 그것은 중립의무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