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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성장 앨범' 계약 사기…스튜디오 대표 구속

입력 : 2014.04.15 14:48


대전 둔산경찰서는 15일 '아기 성장 앨범'을 만들어 줄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사진 스튜디오 대표 김모(55)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2012년 7월부터 1년여 동안 대전에서 열린 대규모 '출생·육아 박람회(베이비 페어)'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모집한 임산부와 예비부부 123명을 상대로 아기 성장 앨범을 최대 50% 할인해 제작해 줄 것처럼 하고서 계약금으로 8천12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만삭-출생 50일-출생 100일-돌'로 이어지는 아기 성장 앨범 제작 전문 업체 대표로 지역에 소문나 있던 김씨는 이름값을 이용해 많은 계약을 한 뒤 지난해 10월께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사채를 갚고자 계약금을 들고 잠적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돈을 대부분 써버려 현재 피해액을 갚을 능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