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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암호화 사이트 검색순위 상향 검토"

입력 : 2014.04.15 12:09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사이트를 검색결과 상위에 노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의 검색 품질을 관리하는 맷 커츠 구글 웹스팸팀장은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이런 방안을 시사했다고 WSJ은 전했다.

한 소식통은 커츠 팀장이 사석에서도 암호화 우대 아이디어를 언급했다면서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라 당장 구글 검색에 이 방침이 반영될 것 같진 않다고 WSJ에 말했다.

구글 대변인은 이 보도와 관련해 "현재 발표할 게 없다"고 밝혔다.

특정 웹사이트가 구글의 우대로 검색 결과 상위에 오르면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다.

따라서 구글이 암호화 우대 방침을 확정하면 웹 암호 기술의 전반적인 도입률이 늘 것으로 보인다.

정부 감청 파문과 해킹 사건으로 보안 불안이 커지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등 유명 사이트는 외부인이 사용자 정보를 가로채지 못하도록 암호화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지메일과 검색 등에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작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구글 해킹 파문이 불거지자 자사 데이터센터끼리의 통신도 암호화했다.

구글 검색은 '인기가 많은 사이트를 먼저 보여준다'는 원칙 외에 검색 결과 선정에 고려하는 변수가 200개가 넘는다.

예전에도 구글은 악성 소프트웨어가 없고 페이지를 빨리 불러오는 웹사이트를 검색 결과에서 우대해 보안이 양호하고 사용자가 간편히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널리 퍼지는 데 일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