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의 비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 도쿄지점에서도 부실이 적발됐습니다.
국민은행에서 시작된 도쿄지점 문제가 우리은행, 기업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1월 20일부터 사흘간 도쿄 지점에 대해 자체 감사한 결과, 다수의 부실 가능성이 포착돼 현지 조치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은행 도쿄지점은 대출 담보 비율 산출 오류, 담보 물건에 대한 화재보험 부보액 산출 및 보험료 납입 확인이 미흡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동산 물건에 대한 담보 점검과 차입금 상환 가능성 검토도 부실했습니다.
항목별 약정 여부 점검표와 관계회사 위험 분석표 작성, 보증신고서 사본 징구와 특별약정체결 검토도 빠뜨렸습니다.
운영자금 대출 한도 검토도 미흡했으며 대출해준 K사에 대해서는 부실 가능성이 커서 사후 관리가 요망된다는 지적까지 받았습니다.
현재 금감원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도쿄지점에 대해 부당 대출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현장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