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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도서관에 '수은 살포' 소동…수십 명 대피

엄민재 기자

입력 : 2014.04.15 07:23|수정 : 2014.04.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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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오후 성균관대학교 도서관에서 수은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돼 학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도서관에 누군가 수은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학교 직원 : 학생이 아침에 공부하려고 보니까 칸막이 된 본인 공간에 (누군가) 수은을 미리 뿌려놓은 거예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열람실에서 공부하던 학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열람실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로 미뤄 특정인을 노린 범죄일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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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성북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1살 이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이웃집에 있던 33살 유 모 씨가 대피하던 중 다리를 다쳤습니다.

또 집 안에 있던 침대와 가구, 냉장고가 모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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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공장 위험물 간이 저장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300㎡가 탔고 직원 27살 이 모 씨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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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엔 인천시 계양구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수십 명이 1층과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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