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를 참다 못해 모든 은행장을 긴급 소집해 특별 정신 교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연이은 금융사고에 따른 최후통첩성 성격입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중대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은행장 등 최고경영자를 엄벌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일 시중은행장을 모두 불러들여 최근 직원 횡령 및 비리, 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내부 통제 강화를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최수현 금감원장이 더는 금융사 사고를 넘겨버릴 수 없다는 강력한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시중은행장들이 한꺼번에 소집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소집에는 각종 금융사고가 터진 국민은행의 이건호 행장을 비롯해 신한은행장, 하나은행장, 우리은행장, 한국씨티은행장,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하게 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크고 작은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모든 은행장을 불러 반성과 더불어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금융사가 무사안일한 조직 문화를 타파하고 내부 통제와 임직원의 금융 윤리 교육을 더욱 강화하라고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