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야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소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조태용 외교부 1차관, 백승주 국방차관 등 정부 측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통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여당 상임위원장 간사단 회의에서 "비공개 간담회에서 합의가 도출되면 오후 2시 법안소위를 열고,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지 못해 한미동맹을 통해 우리의 안보를 확실히 하는 데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조속한 통과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분담금 이자 수익의 정확한 귀속주체와 발생한 이자수익 규모를 올해 안에 국회에 보고하고, 정부가 그동안 이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처하지 못한 데 대해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군 당국 간에 체결될 이행약정서에 주한미군이 고용한 한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인상과 고용보장, 노사정위원회 설치 등 구체적인 처우개선을 반영할 것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