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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한다고…" 2살 아들 숨지게한 엽기 아버지

편상욱

입력 : 2014.04.14 10:05|수정 : 2014.04.14 11:19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려…버리기 전 담요에 싸 베란다에 24일간 방치



의붓자식을 죽음에 이르게한 계모사건에 이어, 이번엔 친아버지가 2살난 아들을 방치해 숨지게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대구동부경찰서는 2살난 친아들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22살 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북 구미에서 아내와 별거하던 정씨는, 2살난 아기를 집에 혼자 둔 채, 2-3일씩 집을 나가, PC방에서 게임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씨는 방치한 아들이 지난달 7일 숨졌다는 걸 발견하고 시신을 베란다에 숨겼다가, 지난 11일 쓰레기 봉투에 넣어 집근처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노숙을 하던 중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했다가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아들을 방치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만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