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어제(13일) 열린 '만경대상 국제마라톤대회'에 27개국 출신 아마추어 외국인 225명이 참가했다고 a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이 대회는 1981년 북한 당국이 당시 김일성 주석의 69회 생일을 기념해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은 소수의 전문 마라토너들만 이 대회에 초청해 왔지만, 올해 대회에는 관광객들을 포함한 아마추어들에게 문호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42.195㎞ 구간의 풀코스는 물론 하프마라톤, 10㎞ 코스도 함께 운영됐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은 관광 수입을 늘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은 풀이했습니다.
중국의 한 북한 전문 여행사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외국 관광객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마라톤 참가보다는 이번 기회에 북한 땅을 밟아보자는데 더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