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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림반도 가스회사 제재명단에 추가

정유미 기자

입력 : 2014.04.12 16:3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유럽에 '가스공급 차질'을 경고한 가운데 미국이 크림반도 내 가스회사를 러시아에 대한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우크라이나 국영 가스회사의 크림반도 자회사인 체르노모네프테가스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체르노모네프테가스의 자산이 현재 러시아 정부의 감독 아래 있어 무역 제재 명단에 올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흑해와 아조프해 에너지 탐사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제재에 대해 "상당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흑해 탐사에서 미국이 체르노모르네프테가스와 손을 잡을 수 없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한 직후 이미 서방기업들은 크림반도 내에서 활동을 하기 어려워진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상무부는 이번 제재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비난의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유럽 18개국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우크라이나가 22억 달러 규모의 밀린 가스대금을 갚도록 즉각 중재하지 않으면 가스공급을 중단하겠고 밝혔고, 이에 대해 미국은 즉각 러시아를 비난하며 추가 경제제재를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