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 실종기를 찾고 있는 수색대가 인도양에서 감지한 신호 중 여러 개가 실종기 블랙박스에서 나온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밝혔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애벗 총리는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색 지역을 매우 좁혔다"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호주와 중국 등이 참여한 국제 수색대는 지금까지 인도양 해상에서 수차례에 걸쳐 실종기 블랙박스가 해저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신호를 감지했습니다.
수색대는 블랙박스 신호를 쫓아 항공기 잔해를 찾아낼 예정이지만 내일이면 블랙박스 신호 발신기의 배터리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돼 시간이 촉박한 실정입니다.
실종기는 지난달 8일 새벽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도중 소식이 끊겼습니다.
실종기는 항로를 이탈해 인도양 남부를 날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