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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남았는데…브라질 월드컵경기장 공사 또 차질

한상우 기자

입력 : 2014.04.10 22:51|수정 : 2014.04.10 23:59

개막 경기장은 사고로 지연…다른 공사장에선 파업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건설 공사가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대회 개막을 2개월 앞두고 경기장 건설 일정이 계속 늦어지자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시간 10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부 쿠리치바 시의 바이샤다 경기장 건설 현장의 근로자들이 전날부터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천350명의 근로자는 임금 지급이 늦어진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날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근로자들의 소속 회사는 시 당국으로부터 공사비를 전달받지 못해 임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경기장은 완공 시기가 6월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파울루 서부지역에 들어서는 이 경기장 건설 현장에서는 지난달 29일 관중석 설치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당국은 현장에 안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무기한 중단시켰다가 사고 발생 열흘 만인 지난 7일 공사 재개를 허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