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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無공천 불이행 사과…"선거 승리 앞장서겠다"

김지성 기자

입력 : 2014.04.10 16:37|수정 : 2014.04.10 17:19

金 "파부침주 자세로 선거승리 위해 매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하기로 당론을 번복한 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10일)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과정이나 이유야 어떠했든 저희들마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원의 뜻은 일단 선거에서 이겨 정부 여당을 견제할 힘부터 가지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모두 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겠다면서 "당원 여러분도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안 대표는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이후 6시간 반 동안 입장 표명을 늦춰 한때 대표직을 사퇴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한길 대표도 "국민과 당원께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과 약속을 파기하고도 오히려 득세하는 선거를 막아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파부침주의 자세로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부침주는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을 이르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