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북동부에 시속 220㎞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대형 사이클론이 접근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퀸즐랜드주 케언즈 쪽으로 대형 사이클론 '이타'가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사이클론 '이타'가 3년 전 퀸즐랜드주를 강타해 35억 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3조 4천억 원 규모의 피해를 냈던 사이클론 '야시' 이후 최악의 사이클론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현재 4등급 사이클론인 '이타'가 가장 위력이 강한 5등급 사이클론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 총리는 사이클로 '이타'로 인해 퀸즐랜드주 북부지역에 수 주간, 혹은 최대 한 달간 전력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기상청은 이타가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후쯤 케언즈 북부 록하트 리버와 케이프 플래터리 사이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 재난 당국은 현재 케언즈 북부 케이프 그렌빌과 케이프 트리뷸레이션 사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