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공과대학들이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가 과학기술 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창조경제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과대학 교육이 산업현장과 괴리된 이론 연구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맞게 공과대학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공과대학이 실용적 교육과 연구를 강화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개발 결과가 실험실에 머물지 않고 사업화와 신시장 개척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공과대학과 산업 현장의 괴리를 불러온 SCI 논문위주의 평가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검토하고, 공대생들이 창업, 벤처 기업의 주역이 될 수 있게 다양한 창업 교육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시대에 맞게 정부 출연 연구소의 역할도 재정립해야 한다며 특히 중소기업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커 나가는 데 있어서 정부 출연 연구소가 조력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금융권도 창조경제를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금융기관도 보증 위주의 대출 관행에서 벗어나 특허나 콘텐츠 같은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선진 금융시스템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기술출자기업 활성화 방안과 민간이 참여하는 개방형 시장주도 기술 가치 평가 체제 구축 방안, 공과대학 혁신 방안 등이 보고됐고 관련 토론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