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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 달러 환율이 이틀째 급락하면서 장중에 1,030원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정부는 구두 개입성 메시지를 내면서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1,03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9일)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050원 선이 깨진 데 이어 오늘은 장중에 1,040원 선마저 하향 돌파했습니다.
밤사이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3월 회의록이 양적 완화 조기종료 전망을 다소 누그러뜨렸기 때문입니다.
초저금리 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흐림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오랫동안 지켜온 1,050원 선이 뚫리면서 대기 매물이 한꺼번에 나와 낙폭을 키웠습니다.
원 달러 환율이 이틀 동안 20원 가까이 떨어지면서 정부가 구두 개입성 메시지를 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메시지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든 단기간에 시장 쏠림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에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지만, 자동차와 IT 등 수출 업종은 환율 하락에 따른 경쟁력 약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