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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훈련 중에 허위 납치신고 40대 현행범 체포

입력 : 2014.04.09 13:51


긴급전화인 112에 허위·장난 전화가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실제 훈련 중에 허위신고를 해서 경찰을 바짝 긴장하게 한 40대가 형사입건됐다.

9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강력사건 대응훈련(FTX)을 한창 진행하던 도중에 "한 여성을 감금하고 있으며, 다 죽어간다"는 신고가 들어와 훈련 중이던 경찰관들을 실전 체제로 바로 전환해 출동시켰다.

확인 결과 이 신고는 술에 취한 한 남성의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허위 신고를 한 조모(45)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씨의 허위신고로 훈련 중이던 경찰관 수십명이 동원돼 경찰력 낭비와 함께 자칫 치안 공백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태옥 여수경찰서장은 "허위신고는 실제 긴급사건 발생 시 출동지연으로 이어져 다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인 만큼 앞으로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여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