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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매입·투약 폭력배 28명 무더기 검거

조을선 기자

입력 : 2014.04.09 13:15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수도권 서북부 일대 폭력배 44살 김 모 씨를 포함해 28명을 붙잡았습니다.

김 씨를 비롯한 7명은 지난해 9월 대구시 동대구역 앞에서 필로폰 판매책 52 이 모 씨로부터 필로폰 10g을 사들이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필로폰 28g을 천120만 원에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경기 일산시에서 나이트클럽 총지배인으로 일하던 53살 박 모 씨가 지난해 10월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필로폰 20g을 800만 원에 사들여 지인들과 당구장에서 투약한 것을 적발했습니다.

미국 LA 한인갱단 출신 34살 이 모 씨를 포함한 17명이 지난해 8월 고양시 일산동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도 적발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 씨는 환각상태에 빠져 집안에 있던 가구들을 침입절도범으로 착각해 흉기로 가구를 훼손하고 이웃집에 무단 침입하는 행패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폭력조직과 마약판매상 사이의 마약거래에 대한 수사를 집중해 폭력배들의 마약 유통을 미리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