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새정치연합, '여론조사·당원투표' 진통 끝에 진행

김지성 기자

입력 : 2014.04.09 12:30

동영상

<앵커>

기초선거 공천에대한 찬성과 반대를 묻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여론조사와 당원투표가 진통 끝에 시작됐습니다. 6·4 지방선거의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여야가 모두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공천을 할지 말지를 묻기 위한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예정보다 2시간 늦은 오전 11시쯤부터 시작했습니다.

설문 문항을 놓고 진통을 거듭한 끝에 '대선 때 여야 후보들은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하고 있다'는 문구를 넣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공천을 안 하면 불공정한 선거가 되기 때문에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더라도 애초 무공천 방침대로 공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 중 어디에 공감하느냐고 묻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는 밤 10시까지 진행된 뒤 내일 공식 발표됩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번 조사가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접고 후퇴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과 당원의 뜻을 다시 한 번 확인받아 더 굳세게 나가자는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

새누리당은 안철수 대표의 입장 변화를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길지 않은 정치 역정 속에서 안 대표는 네 차례나 회군했다며 정치 생명까지 걸겠다고 한 기초선거 무공천이 진정한 새 정치인지 성찰해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