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유엔 주재 이란 대사의 임명을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이란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내정한 하미드 아부탈레비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1979년 테헤란 미국 대사관 점거 사태를 주도했던 '무슬림 학생 연맹'의 일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백악관의 결정은 테러 또는 스파이 활동과 관련 있는 인물의 비자 발급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통과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 정부에 내정 철회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렸다"고 밝혔지만, 입국 자체를 막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