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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서 남녀 숨진채 발견…남성이 살해 후 자살한 듯

입력 : 2014.04.08 18:42|수정 : 2014.04.08 19:13


전남 진도의 한 주택에서 40∼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20분께 진도군 군내면 조모(58)씨 집에서 중국 국적의 최모(49·여)씨가 방바닥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조씨의 누나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의 엉덩이 부위에는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다.

인근에 사는 조씨의 누나는 동생과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집 화장실에서는 조씨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

방안 침대에는 조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조씨가 최씨와 금전거래를 한 정황과 함께 "힘들다. 나도 죽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으로 미뤄 조씨가 최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그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려고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진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