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일수록 '사이버 불링' 즉, 온라인에서 괴롭힘에 노출되는 사례가 일반사용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작년 11월 시내 청소년 4천9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과 사이버 불링 실태조사'결과 확인됐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은 2.9%, 잠재적 위험군은 16.1%로 거의 5명 중 1명가량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군으로 갈수록 '온라인 괴롭히기'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도 모두 늘었습니다.
고위험군은 피해 경험이 9.1%, 가해경험이 14.7%로 일반 사용자와 비교할 때 피해경험 비율은 약 3배, 가해경험 비율은 6배 높았습니다.
특히 여중생 집단은 피해경험이 7.5%, 가해경험이 6.8%로 전 집단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시는 "커뮤니케이션용으로 스마트폰을 쓰는 여학생의 비율이 31%로 남학생 14.6%보다 배 이상 높아 여학생들이 온라인 대인관계를 통해 상처받을 가능성도 더 크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