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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 동부 접경 러시아군 철수 안해"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4.08 04:01|수정 : 2014.04.08 04:54

"러시아 외교관 나토 본부 출입 금지"…협력 관계 중단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는 우크라이나 동부 접경지역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동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토의 한 고위 군사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병합한 이후 러시아 접경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도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움직임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군이 우크라 접경에 대규모로 주둔하는 것은 이 지역의 동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 접경 지역의 병력 집결이 통상적 군사훈련의 일환이고 우크라이나를 침범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군대를 앞세워 크림 공화국에 이어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까지 장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경고해왔습니다.

나토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에 대한 제재 조치로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브뤼셀 나토 본부에 러시아 외교관의 출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대사를 제외한 모든 러시아 대표부 관리가 나토 본부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