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편입된 크림 공화국의 한 군부대에서 우크라이나군 장교가 러시아 병사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10시 50분쯤 크림 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에서 동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노보표도로브카 마을의 한 군부대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마을 군부대 숙소에서 우크라이나 항공부대 소속 소령 카라체프스키가 비무장상태로 러시아 하사관이 쏜 자동소총에 맞아 숨졌고, 대위 1명은 심하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사건은 우크라이나군 장교와 러시아 군인들이 서로 다투다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술에 취한 카라체프스키 소령 등이 자신들이 근무했던 부대 입구에서 러시아 병사들과 시비를 벌였고 먼저 폭행을 당한 러시아 병사가 방어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