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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동욱 뒷조사' 청와대 파견 경찰관 진술서 받아

김요한

입력 : 2014.04.07 14:54|수정 : 2014.04.07 15:24

"민정수석실 중심으로 비리 첩보 확인한 것" 주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아들 의혹과 관련된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검찰이 개인정보를 알아본 청와대 파견 경찰관을 상대로 서면조사를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소속 김모 경정에게 진술서를 제출받아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경정은 지난해 6월25일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에서 경찰 내부 전산망을 통해 채군 모자의 개인정보를 조회했습니다.

검찰은 김 경정이 채 전 총장의 이름을 언급한 임 모 씨의 비리 첩보 확인 차원에서 조회한 것이라고 해명한 진술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경정은 진술서에 고용복지수석실과 교육문화수석실의 개인정보 조회 시도 역시 감찰 지원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진술서를 검토한 뒤 필요하면 김 경정을 소환해 직접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이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부탁한 조오영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의 경우 민정수석실 감찰의 일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법처리 수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