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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 한수진/사회자:
중국발 미세먼지와 봄철 황사가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요즘인데요. 자동차 안에 있으면 미세 먼지 걱정 안 해도 되고 안전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임기상 대표 / 자동차시민연합: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미세먼지, 황사 신경 많이 쓰이는데요. 차 안에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데 어떻습니까?
▶ 임기상 대표 / 자동차시민연합:
제 차가 10년 넘고 가장 오래 된 차는 42년 된 차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타는 데는 지장이 없는데요, 걱정거리가 하나 있어요. 제가 그 오래된 차를 탈 때는요. 황사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왜 그러냐하면 우리나라는 1998년도부터 고급차부터 자동차의 황사 마스크를 장착해주었어요. 자동차의 황사 마스크가 뭐냐. 차 내 필터라고도 하고 에어컨 필터라고도 하고 캐빈 필터라고 하는 부품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이 자동차의 황사 마스크의 역할이 뭐냐 하면, 자동차가 주행하다보면 앞차의 시커먼 매연 있죠. 그것도 걸러주고 또 도로에 보면 미세 먼지, 흙먼지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것도 걸러주고, 또 꽃가루, 타이어 분진, 또 브레이크 계통의 라이닝, 이런 분진을 소위 이야기하는 암 원인도 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런 분진가루를 이 자동차의 황사 마스크라고 하는 차 내 필터가 걸러줘요.
▷ 한수진/사회자:
굉장히 중요한 거군요, 이게.
▶ 임기상 대표 / 자동차시민연합:
그런데 우리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요. 시커멓게 오염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마스크도 마스크지만 사람들이 보기에, ‘저 사람 정상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자동차의 마스크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 분들이요. 시동이 안 걸리거나 연비가 많이 나오거나 이러지 않기 때문에 그냥 타고 다녀요. 그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
어떤 차를 타면 이상하게 청결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지만 어떤 분 걸 타면 홀아비 냄새가 나고 그런 것 있지 않습니까, 말로 표현하기 못하고 곰팡이 냄새가 좀 나고 하는 것은 이 차 내 필터가 오염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럼 오염이 언제 가장 심하냐. 요즘같이 황사, 미세먼지가 많이 불 때, 또 겨울철 같은 경우는 대부분 히터를 많이 쓰고 문을 닫고 다니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차 내 필터의 역할이 커요.
▷ 한수진/사회자:
뭔가 퀴퀴한 냄새가 난다, 하면 갈아주어야 하고 교환해주는 주기가 있는 거죠, 필터도?
▶ 임기상 대표 / 자동차시민연합:
그렇죠, 아무래도 계절이 바뀔 때. 그리고 봄이 될 때, 겨울이 될 때, 지금 이 때쯤이에요.
▷ 한수진/사회자:
1년에 한 4번 되는 건가요?
▶ 임기상 대표 / 자동차시민연합: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해서 오염이 심한 곳, (오염이 심한 도로)주행이 심한 분들은 계절 바뀔 때 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요즘 이런 이야기도 하잖아요. ‘봄가을이 없어졌어.’ 이러니까 최소한 두 번 이상은 점검해서 교환 시기를 정해서 이 마스크를, 차내 필터라고 하는 것을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만약 필터가 오염되어 있다면 말이죠. 차의 성능에도 영향을 좀 미치나요?
▶ 임기상 대표 / 자동차시민연합:
일단 차 내에서 냄새가 나니까, 또 황사, 미세먼지의 특징은 눈에 안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운전자분들이 쉽게 말해서 황사, 미세먼지가 심할 때 거리를 걷는 것과 그런 필터가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것과 다를 게 없죠. 그런 오염된 황사, 미세먼지를 마시기 때문에 이때 쯤 되어서 정비 업소를 방문하셔서 차 내 필터를 꼭 좀 점검하시고요.
만약 내 차 안이 우리 집 화장실보다 더 지저분하고 오염되어 있다면 이해가 가겠습니까? 그런데 보통 운전석 밑에 있는 바닥 매트 있죠? 겨울철 되면 염화칼슘 묻은 것, 먼지, 또 타고 내릴 때 먼지, 온갖 신발에 묻은 먼지가 차 내 필터에 쌓이고 쌓여요. 오염도를 측정해봤더니 가정용 화장실보다 더 오염이 되어 있어요.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할 거냐. 털지 말고 물로 닦아내라. 가끔 셀프 주차장 가서 압축 공기로 턴다든가 손으로 툭툭 털지 말고 물청소도 해주라는 거예요. 그리고 차내도요. 황사,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압축을 털면 그게 다시 돌아서 시트에 다시 앉아요. 그러니까 털지 말고 불지 말고 닦아라.
요즘 보면 조그마한 극세사 타올 같은 것 있지 않습니까. 그걸로 구석구석 닦아주면 보이지 않는 먼지들 깨끗이 닦아줄 수 있고 운전석, 그리고 조수석, 바닥 매트는 꼭 좀 털어서 청소를 해주는데 물청소를 해주라는 거고 그리고 핸들하고 기어봉 있죠? 주유소 가거나 식당가면 주는 물티슈로 싹 닦아주면 이것은 어느 정도 청소가 되니까 관리를 좀 해주시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추가를 한다면 자동차도요. 봄이 되면 매연이 많이 나와요. 많이 나온다는 건 운전자, 자기 차내에 올 수가 있으니까 이렇게 촉매 점검, 저감 장치, DTF라든지, DOC라든지 LPG엔진 자동차는 이때쯤 되어서 점검해서 자기 차에 오염 물질이 나오지 않도록 해주어야 타인에 대한 청결. 배려해주는 거고 자기 자신도 이런 오염된 자동차 매연을 안 마시게 되는 거 거든요. 봄 되면 옷 갈아입고 몸단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동차 점검, 촉매 점검, 저감 장치 점검도 함께 해준다는 것도 운전자의 건강 의무라고 저는 봅니다.
▷ 한수진/사회자:
아니, 정말 황사 때문에 차 외부만 신경 쓰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내부도 상당히 중요하네요. 특히 필터도 필터이지만 자동차 발판 중요하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 임기상 대표 / 자동차시민연합:
워셔액도 충분히 뿌리셔야, 앞 유리에 미세먼지, 황사 먼지 같은 게 눈으로 안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뿌옇게 요즘에 내가 그렇게 시계거리 확보가 안 되고 침침 하냐, 눈이. 운전자의 눈이 침침한 게 아니라요. 황사, 미세 먼지가 앞 유리창에 덮어져있기 때문에 잘 안 보이는 거예요. 이럴 때는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하지 않고 와이퍼가 작동되면 보이지 않는 흠집이 형성될 수 있으니까 워셔액 충분히 분사해서 와이퍼 작동 자주 해주는 것도 시계 확보에,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되죠.
▷ 한수진/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