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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문 "北, 정치수용소 확장 중…대규모 처벌 임박"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4.07 08:13|수정 : 2014.04.07 09:24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를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가운데 함경북도 화성의 16호와 청진의 25호, 평안남도 북창의 18호 수용소에서 부지 확장이나 건물 증설 공사 등의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산케이 신문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지난해 12월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국가안전보장부 등이 대규모 내부 조사를 벌여 '장성택에 의한 군사쿠데타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는 이유로 조선노동당과 조선인민군 간부 약 2백 명, 그리고 주변 간부와 가족 등 약 천 명을 선별해 구속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속된 이들은 현재 평안남도 개천의 14호 수용소와 함경남도 요덕의 15호 수용소 등 5곳에 임시 수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케이신문은 북한이 모레 예정된 최고인민회의에서 인사 결과를 발표한 뒤 주도자 2백 명 가운데 대부분을 처형하고 나머지를 정치범 수용소에 보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이 대규모 처벌 움직임을 보인 것은 처음이며 수용소 확장 규모로 미뤄볼 때 처벌 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장성택과 관련해 좌천되거나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행방을 감춘 간부가 적지 않아, 주요 직위에 공백이 많고 뇌물을 주고 자리를 사는 매관도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을 감시하는 총정치국 정치지도원은 약 5백27만 원에서 2천 백9만 원 선에서, 지방 관리는 약 8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