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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 환자 30%는 9세이하…환절기 특히 주의

박현석 기자

입력 : 2014.04.06 13:57


코가 막혀 고생하는 부비동염, 즉 축농증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채 10살이 되지 않은 어린아이들로 조사됐습니다.

요즈음 같은 환절기에 감기와 함께 걸리기 쉬운 만큼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 해 부비동염 환자는 모두 563만 8천 380명으로, 이 가운데 31.6%에 해당하는 178만 2천 654명이 9세 이하 소아·아동이었습니다.

9세 이하 남·여아 10만명당 환자 수를 따져보면, 남아와 여아 환자가 각각 3만 9천 869명과 3만 7천 657명으로 추산됐습니다.

9세 이하 10명 가운데 4명이 1년에 한 번 정도는 축농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셈입니다.

장정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부비동염은 감기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성인보다 면역이 약해 감기에 더 잘 걸리는 9세 이하 아이들이 부비동염도 더 많이 앓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콧속 공간이 어른보다 좁아 조금만 점막이 부어도 큰 불편을 느끼는 점도 소아 축농증이 많은 이유로 거론됐습니다.

흔히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은 코감기 이후 세균 감염, 알레르기, 치아 감염, 외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누런 콧물이 나오고 코막힘·기침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