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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도라산서 기념식수 "통일 거목으로 크길"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04.05 11:01


정홍원 국무총리는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해 높이 5m짜리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산림유공자와 임업 관계자, 대북지원 민간단계 관계자, 실향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인사말에서 우리가 오늘 이곳에서 심는 나무는 남북 평화통일의 염원과 북녘땅의 녹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며, 우리가 심은 어린 나무들이 한반도 통일의 거목으로 쑥쑥 커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산을 푸르게 가꾸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푸르게 만드는 일이라면서 우리가 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산림녹화에 정성을 기울여 온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타깝게도 북한은 무분별한 산지 개간과 벌채로 산림의 3분의 1이 헐벗게 됐다며 북한의 황폐한 산림을 복구하는 일은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산림황폐화로 고통받는 북한 지역에 남북한이 힘을 합해 산림, 농업, 축산을 함께 개발하는 '복합농촌단지 조성'을 제안한 것도 이 때문이라면서, 정부는 산림분야 남북협력 사업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