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이스라엘 전투기, 가자지구 공습…부상자 속출

정유미 기자

입력 : 2014.04.04 18:29|수정 : 2014.04.04 18:36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중동 평화협상이 결렬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스라엘 전투기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해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가 현지시간 어젯잠 가자지구 목표물 5곳을 폭격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소식통도 이스라엘 전투기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 대원의 기지 2곳을 포함해 중부와 북부의 여러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현지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포탄 4발을 먼저 발사해 대응 차원에서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에서는 어떠한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양측의 충돌은 오는 29일 끝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협상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벌어졌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치니 리브니 협상 대표는 팔레스타인이 15개 유엔기구·협약 가입을 신청하기로 하자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의 전제조건을 파기했다며 마지막 26명에 대한 제4차 석방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7월 말 팔레스타인과 평화협상을 재개하는 조건으로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04명을 모두 4차례에 걸쳐 풀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최근 마지막 26명에 대한 석방을 보류했고 팔레스타인도 협상 기간 유엔기구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양측의 합의안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