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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오늘(4일)은 이번 주 볼만한 전시 소개해 드립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김미루 개인전 '낙타가 사막으로 간 까닭은?' /트렁크갤러리 / 29일까지]
한 여인이 말리 사막 위에 낙타와 함께 누웠습니다.
몸의 경험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사유를 하는 작가, 김미루의 개인전입니다.
3년 전 나체로 돼지우리에서 돼지와 생활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데 이어서 이번엔 말리, 사하라, 요르단 등 사막을 찾아 사진 작업을 했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의 딸로 잘 알려진 김미루 작가의 작품은 다소 충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속엔 깊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김미루/ 작가 : 자연 그대로의 원초적인 사람의 모습을 관객들이 보면서 우선은 그 사진의 공간을 직접 이렇게 어떻게 보면 몸으로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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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린 네샤트'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7월 13일까지]
히잡을 두른 여성의 얼굴 옆으로 총구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 위엔 이슬람의 유명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이란 출신으로 이슬람 여성의 억압된 삶과 정치적 자유를 소재로 작업하는 쉬린 네샤트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여성과 남성, 동양과 서구, 전통과 현대라는 상반된 주제를 서정성 가득한 사진과 영상으로 풀어냈습니다.
[쉬린 네샤트/작가 : 제가 작품에 담고자 하는 정치적 이슈들, 페미니즘 이슈들 중에도 많은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들이 있습니다. 아마 우리가 공통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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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울의 경계에 서다' / 류가헌 / 6일까지]
문화재 운동가 황평우 씨 등 아마추어 사진작가 13명이 '서울의 경계'를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현대와 전통, 개발과 보존, 시골과 도시의 경계를 담은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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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슬 개인전 '내 마음의 풍경' / 평화화랑 / 8일까지]
여행을 다니며 그때그때의 풍경과 인물, 심상을 그리는 동양화가 김이슬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풍경 속에서 작가가 느낀 마음의 안식과 평온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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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덕 개인전 '나무토막인물조각전' / 인사갤러리 / 8일까지]
버려지고 흠집난 나무토막으로 인형 조각을 한 박종덕 작가의 개인전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는 인형 작품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