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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여름 같던 날씨가 오늘(4일) 아침엔 다시 초겨울처럼 변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일찍 피었던 벚꽃잎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활짝 핀 벚꽃이 바람에 심하게 흔들립니다.
오락가락 내리는 비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벌써 많은 꽃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눈인지 꽃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늦은 밤 벚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도 쌀쌀한 날씨에 봄옷 대신 두터운 겨울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배희숙/서울 강북 삼양로 : 따뜻한 바람 속에서 꽃이 많이 피어서 여유 있게 산책하려고 나왔는데 조금 추워요.]
이상 고온도 한풀 꺾였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3도 안팎으로 어제보다 더 떨어졌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출근길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부터는 다시 평년보다 기온이 약간 올라가고 특히 이번 달 중순쯤엔 다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